항동 2만7,550㎡ 규모로 야영데크 30면, 편의시설 등 갖춰
이용료 1박당 3만5,000원, 텐트‧캠핑용품 개인 지참
“답답한 일상, 자연 속에서 힐링하세요!”
구로구가 9월 1일 천왕산 가족캠핑장을 개장한다.
구는 “주민들에게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기며 힐링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천왕산 가족캠핑장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천왕산 가족캠핑장은 항동 149-1(연동로12길 149) 일대에 조성됐다. 총 2만7,550㎡ 면적에 오토야영장 18면, 일반야영장 12면 등 데크 30면이 설치됐다. 주차장, 샤워장, 식기세척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전기․통신시설을 갖췄다. 자연을 더욱 만끽할 수 있도록 소나무, 사철나무 등 수목 21종 1만6,385주도 식재했다.
캠핑장 이용시간은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다. 요금은 1박당 3만5,000원이며, 텐트와 캠핑용품은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 취사도 가능하다.
9월 중 캠핑장 이용을 원하는 이는 이달 20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9월부터는 매월 10일에 다음달 분을 접수한다.
구로구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캠핑장 운영을 위해 방역지침도 수립했다. 이용가능 데크를 1면씩 띄어 배치(1일 최대 16면 사용)해 텐트 간 거리두기를 유지한다.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하고, 모든 출입자를 대상으로 발열체크도 실시한다. 야영장과 부대시설은 수시 소독한다.
한편, 구로구는 캠핑장 주변에 인공암벽장, 생태공원, 책쉼터, 스마트팜, 목공소 등을 추가 조성한다. 단순히 캠핑장에 머물지 않고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7월에 완료 예정이다.
김수영 녹색도시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천왕산 가족캠핑장의 운영이 변경될 수 있다”며 “방문 전에 꼭 운영여부를 다시 확인하시고 이용 시에는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구로구시설관리공단 2066-7004.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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