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상록구 사동 자동차정비단지에 있는 ‘사이좋은 상가번영회 상점가’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노후상가 거리 활성화 지원사업’의 리모델링 공사가 착공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8년 경기도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도와 함께 지난해부터 추진된 사업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휴먼웨어 등 종합지원을 통해 평균 20년 이상의 노후화된 상가 거리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소상공인 지원정책이 집중되면서 그동안 소외된 노후상가 거리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실시 중인 시범사업이다.
사업에는 시와 경기도가 각 5억씩 투입했으며, 사업을 위해 구성된 지역상생협의체와 사업 주관기관인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상권에 적합한 자율적인 계획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교육, 홍보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시설개선 등 하드웨어 사업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가 착공된다.
현재 시를 비롯해 성남, 이천, 시흥 등 모두 4개 지자체가 이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사이좋은 상가번영회와 상생협의체의 노력, 그리고 시의 지원을 통해 가장 먼저 착공식을 열고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리모델링을 통해 상가 거리는 보도개선, 경관조명 개선, 간판정비 등이 진행되며 가칭 ‘별빛 누림 거리’이 조성되며, 청년 일자리창출과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협약에 따른 임차 임의 안정적 경영활동 보장을 통한 안산시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상가 환경에 맞는 각종 행정업무 등을 지원함은 물론, 다양한 홍보 지원을 통해 안산시는 물론 경기도 전체에 상권 재생의 모범이 되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상생협의체 관계자는 “지속적인 지역축제 개최 등 노력을 통해 많은 이용객이 찾도록 하는 한편, 상인 자신의 거리 청결 운동을 확대해 변화된 상가 거리가 지속해서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상가번영회가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사업선정에 최선을 다한 윤화섭 시장을 비롯한 안산시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리모델링 착공을 시작으로 사이좋은 상가번영회 상점가는 상권 활성화의 모델이 될 것이다”라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다른 노후상가 거리에서도 살맛 나도록 확산시켜갈 것이며,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연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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