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회 박동웅 의장은 태풍 ‘바비’가 북상함에 따라 재난상황을 사전에 대비하고자 지난 25일, 관내 주요 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먼저, 개봉2동주민센터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현장소장으로부터 공사 추진현황과 태풍대비 시설안전 점검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진행사항을 꼼꼼히 확인했다. 공사현장을 둘러보며 위험요인을 중점 점검하고 현장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준공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재해방지 측면에서 “이번 태풍 바비는 서해안을 따라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집중호우와 강풍에 대비해 공사장 가설 울타리 결속 상태, 주변 배수로 등을 중점 점검 및 보강하여 공사현장에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어, 개봉고가의 내구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진행 중인 ‘개봉고가 성능개선공사’ 현장사무실로 이동해 감리단장으로부터 공사 추진현황, 공사 중 교통처리계획, 현안사항 등을 보고 받고 안전대책 및 개선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의장은 공사 중 발생하는 매연·분진·소음·교통정체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으니 매연·소음 감소 방안, 폐기물 처리방안 등 민원해소 방안을 마련해 줄 것과, 2023년 4월 예정된 준공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대한 안전하고 빠르게 공사를 완료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이번 태풍을 대비하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예방조치를 철저히 시행해달라고 강조했다.
현장점검을 마치고 박의장은“재난 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사전예찰 활동을 강화해 구민의 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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