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6.25참전유공자회 회원이 본인보다 더 어려운 회원에 전해 달라며 사비를 들여 백미 30포를 기탁해 지역사회 훈훈한 정이 넘치고 있다. 주인공은 오류1동에 거주하는 6.25참전유공자회 회원인 고광필(91세) 옹이다.
고 씨는 지난 8월28일 오후 3시 온수동 소재 구로구보훈회관을 방문해 6.25참전유공자회 구로지회 이홍균 회장(89세)에게 백미 10kg 30포를 생활이 어려운 회원들에게 전해달라며 전달했다. 고 씨는 지난해 8월에도 백미 10kg 30포를 기탁 하는 등 매년 꾸준히 선행을 베풀고 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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