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가 지난 29일, 협회 회관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진단과 처치에 공헌한 공중보건 한의사들에게 표창패를 수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표창패 수여는 코로나19 발생 감시와 신속한 역학조사로 감염병 발생 원인과 특성을 파악하고, 전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 대책을 수립하는 역학 조사관 업무 수행을 통해 감염 예방 및 대처에 헌신한 공중보건 한의사 2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2월경부터 자발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시작된 공중보건 한의사들의 활약은 적재적소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8월말 현재 전체의 80%에 해당하는 75명의 공중보건 한의사들이 역학 조사관 등으로 채워져 있을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은 “개인 생활도 없이 국민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에 맞서 싸우는 공중보건 한의사 역학 조사관들이야말로 진정한 숨은 영웅”이라고 말하고 “현재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국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제는 한의사 인력을 코로나19 진료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신속한 조치가 내려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표창패 수여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 김경호 부회장, 최건희 의무/정보통신 이사와 대한공중보건 한의사협의회 편수헌 회장, 김영준 학술이사 그리고 코로나19 관련 업무 수행과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 이행 차원에서 강훈(매송 보건지소), 박현기(경기도 노인전문 용인병원) 공중보건 한의사 등 수상자 2인이 참석했다.
<정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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