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민센터 16곳, 자치회관 7곳 등 총 23곳 출입구 … 비대면 발열체크
37.5도 이상·마스크 미착용땐 “출입 금지” 경고 음성 … 방문기록도 보관
구로구가 관내 전 동주민센터에 ‘안면인식 체온측정 카메라’를 설치했다.
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청사 방역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동주민센터 출입구에 ‘안면인식 체온측정 카메라’를 설치, 가동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카메라가 설치된 장소는 동주민센터 16곳, 동주민센터와 출입문을 따로 쓰는 자치회관 7곳 등 총 23곳이다.
‘안면인식 체온측정 카메라’는 체온감지 패널과 인공지능 안면인식 장치를 통해 사람 간 접촉 없이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 착용 여부도 확인하는 기기다.
방문자가 안면인식 체온측정 카메라의 1m 앞에 서면 즉시 정상, 비정상(37.5도 이상), 마스크 미착용(‘턱스크’ 포함) 등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한다. 비정상, 마스크 미착용에 대해서는 음성 경고(“이상 온도입니다”, “마스크가 없습니다”)를 통해 출입을 통제한다. 이 밖에도 자동으로 방문 기록을 저장해 확진자 방문 시간대의 출입 인원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다.
곽정희 자치행정과장은 “안면인식 체온측정 카메라 설치로 안전하고 체계적인 출입자 관리가 가능해졌다”며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시설 방역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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