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관내 병원‧요양병원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도입을 위해 애쓰고 있다.
구는 “의료기관은 전자출입명부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감염 취약계층이 많고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전자출입명부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구로구는 지난달 관내 요양병원 9곳과 ‘집단감염 발생 제로(ZERO)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에이치플러스요양병원이 인공지능형 출입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발열체크와 안면인식을 통한 마스크 착용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협약에 참여한 다수의 요양병원들이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예스병원은 전자출입명부 도입과 모든 입원환자 대상 코로나19 검사 등 방역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고대 구로병원, 아름제일여성병원 등이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를 시행하고 있다.
송은철 의약과장은 “앞으로도 관내 의료기관의 빈틈없는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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