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말 폐점한 AK플라자 구로점자리에 이랜드 ‘NC백화점 신구로점’이 1년여만인 11일 새로 오픈한다. <사진은 ‘NC백화점 신구로점’ 전경>
‘AK플라자’자리에 리모델링 마쳐... 도심형 아울렛 형태로 오픈
자체 브랜드.외식업체 등 270여개 점포 입점
지난해 8월말 폐점한 AK플라자 구로점자리(구로중앙로 152)에 이랜드 ‘NC백화점 신구로점’이 1년여 만인 9월11일(금) 새로 오픈한다.
㈜이랜드리테일(대표이사 김우섭, 석창현)이 운영하는 NC백화점 신구로점 관계자는 “옛 AK플라자 구로점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 새롭게 단장하고 8월경 문을 열 예정이었지만 리모델링 공사가 지연되고, 코로나19 확대 등으로 인해 9월11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도심형 아울렛을 표방하는 NC백화점 신구로점에는 자체 브랜드와 외식업체 등 270여개의 점포가 입점할 계획이며, 신규 직원은 지난 7월29일 구로구민을 우선으로 300여명 채용했고, 개점 후에도 100여명을 채용한다. 구로구와 ㈜이랜드리테일은 지난해 12월 NC백화점 신구로점 개점시 구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맺었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NC백화점 신구로점 개점을 계기로 이랜드가 강점을 보여온 아동복 브랜드 등 패션과 외식 브랜드와 유명 맛집을 입점 시켜 유통업계 트렌드인 식음료 분야도 강화해 서울 서남권의 대표 쇼핑몰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은 또 보유한 자체브랜드가 40여개에 달하는 만큼 여러 브랜드 매장을 신구로점에 열어 대형 유통업체들이 운영하는 타 백화점들과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승엽 NC백화점 부지점장은 “코로나19 관련 방역 측면에서도 전담 방역조를 상시 투입해 방역에 집중 할 계획”이라며 “외부 출입구에 설치한 40여개 센서카메라를 통해 실시간 고객의 동선 혼잡도를 측정, 안전한 쇼핑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NC백화점 신구로점은 연면적 10만여m2(30,369평)규모로 2개관 각 7개층으로 지하 1층에 식품관, 푸드코트에 1층 잡화.영 케쥬얼과 커피숍, 2층엔 여성 의류, 3층 남성 의류, 4층 아동 의류, 5층엔 스포츠 및 서점, 6층 식당가, 7층 병원 및 미용실, 네일숍 등 270개 점포가 입점했다.
이랜드리테일은 현재 2001아울렛 구로점(고척1동)과 NC백화점 강서점 등 서울에 8곳과 뉴코아백화점 광명점 등 수도권에 19곳, NC백화점 청주점 등 지방에 21곳 등 전국 핵심 상권에 모두 48곳의 도심형 아웃렛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AK플라자의 애경그룹은 지난 2018년 8월 마포구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통합 신사옥으로 이전하고 본사도 옮겼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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