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별로는 20대(찬성 80.0% vs. 반대 13.2%)에서 ‘찬성’ 응답이 80.0%로 가장 많았다. 다른 모든 연령대에서 이동 제한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많았는데, 40대(78.3% vs. 19.0%)와 50대(73.7% vs. 16.9%), 60대(69.8% vs. 19.5%), 70세 이상(60.8% vs. 16.6%), 30대(59.5% vs. 29.2%) 순으로 ‘찬성’ 응답이 많았다. 다만 30대에서는 ‘반대’ 응답이 29.2%로 다른 연령대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념 성향별로도 ‘찬성’ 응답이 많았다. 진보층에서는 ‘찬성’ 80.0% vs. ‘반대’ 14.9%로 ‘찬성’ 응답이 많았으며, 중도층에서는 ‘찬성’ 70.1% vs. ‘반대’ 17.7%로 전체 응답과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보수층에서는 ‘찬성’ 응답이 63.4%로 다른 이념 성향 대비 다소 낮은 비율이었지만, 이동 제한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반대한다는 응답보다 많았다.
지지하는 정당과 관계없이 ‘찬성’ 응답이 많았으며, 민주당 지지자 중 78.2%, 국민의 힘 지지자 중 69.6%,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 중 61.7%가 추석 연휴 이동 제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20년 9월 9일(수) 전국 18세 이상 9,18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4%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정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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