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G밸리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9~11일 3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구는 “G밸리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수출상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는 해외 유망 바이어들과 참여기업들이 일대일 화상 상담을 펼친다. G밸리 소재 중소기업 70여개사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등 해외바이어 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상담품목은 IT, 미디어콘텐츠, 의료·헬스케어, 생활소비재 등이다.
구로구는 원활한 온라인 수출 상담을 위해 기업․제품 홍보콘텐츠 제작 지원, 국내와 해외 현지를 연결하는 바이어․기업․통역 3자간 화상 수출 상담회의장 구축, 체험 가능한 제품 샘플 해외배송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번 G밸리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G밸리 위크(WEEK)’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G밸리 위크(WEEK)’는 노동자,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기며 첨단 IT밸리 기업의 중심지인 G밸리를 널리 알리는 산업․문화 축제다. 구로구, 서울시, 금천구,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산업진흥원, G밸리 민간협회 등이 2016년부터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유망 창업아이템 발굴을 위한 창업경진대회, 구인․구직난 극복을 위한 우수기업 온택트 채용박람회, 초기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발표회 ‘스타트업 데모데이’, G밸리 기업 근로자 대상 ‘온라인 게임대회’, 디지털콘텐츠 영상문화제, 구로공단 노동자 생활체험관 특별전 등이 펼쳐진다.
세부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G밸리 위크 공식 홈페이지(http://gvalleyweek.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한수 지역경제과장은 “코로나19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해외시장 개척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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