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서
김여울 동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세상에는 참 많은 길이 있다는데 굳이 먼 길을 골라 접어든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곧고 편편한 길을 따라 갔더라면 오죽 좋았으랴 만서도….
아, 세상에는 참 많은 길이 널부러져 있다는데 그 많은 길 다 비껴두고 하필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는 길로 접어들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더라도 예까지 걸어온 걸 새삼 어쩌겠습니까? 기왕 접어든 길, 그 끝이 궁금해서라도 계속 걸을 수밖에요.
아련한 향수처럼 보일 듯 보일 듯 나부끼는 동심의 깃발. 그걸 찾아 남은 길을 마저 걷기로 했습니다. 두 눈 질끈 감고 동심의 옹달샘이 손짓하는 고개를 넘기로 했습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가슴 설레게 한 <숙, 융, 강, 궁>에게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 <머리말>
- 차 례 -
머리말
제1부 혼자된 공
가
을바람
조약돌
항아리
혼자된 공
곶감 속에는
메주
전봇대
눈 내린 아침
소나기
꽃눈
제2부 여름 산골
고향 마을
농촌 풍경
여름 산골 1
여름 산골 2
저녁 놀 산마을
허수아비
설날
여름 한낮
우리 동네 풍속도 1
우리 동네 풍속도 2
제3부 밥값 하는 강아지
꼬부랑 할매
분교장에서
엄마의 손
우리 아버지
집배원 아저씨
군고구마
밥값 하는 강아지
도시 아이들은
상추 따는 엄마
어른들은
제4부 고추잠자리의 몸무게
고추잠자리의 몸무게
나비
매미
시냇물
탱자나무
텃밭에서
종소리
장작
소나무
대숲
제5부 꽃들의 속삭임
괭이밥
꽃들의 속삭임
목련꽃
민들레
사루비아
새싹 1
새싹 2
쑥부쟁이
봄꽃 마을
접시꽃
제6부 동화 시
고향 집 장독대
그 때는
돌팔매질
사진첩
소인 이야기
수첩을 넘기며
어린 날의 삽화
종이배
지하철 입구에서
해바라기
[2020.09.15 발행. 143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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