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강국 대한민국을 이끌어 온 숙련기술인들의 축제, 제55회 전국 기능경기대회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등 7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고용노동부, 전라북도, 전라북도 교육청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전라북도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산업용 로봇’, ‘IT 네트워크시스템’ 등 50개 직종의 1,778명 선수가 참가해 9월 14일(월)∼21일(월)까지 전주·군산‧익산·완주 등 4개 시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예년과 달리 코로나19로 인한 엄중한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대회 규모를 경기 중심으로 최소한도로 축소하는 한편, 무엇보다 선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경기를 펼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는 인식하에 고용노동부, 전북도·교육청 등 유관기관 간 합동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개회식‧폐회식, 시상식 등 대회 주요행사는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온라인매체(유튜브 채널 등)와 직업방송 채널 등을 통해 행사 전 과정이 생중계되며 “안전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대회”를 위해 기능경기대회 전용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준수 사항을 지속해서 안내하고, 대회 현황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미래를 여는 천 년 전북, 기술로 꽃피우다’라는 표어로 전북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최근 발표된 「한국판 뉴딜」을 이끌 우수한 숙련기술 인재들을 양성하고 기능기술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한편,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시대에 대응하여 숙련기술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96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55년간 29만여 명의 예비 숙련기술인을 배출해 온 기능경기대회는 숙련기술 수준 향상 및 숙련기술인 양성을 통하여 능력 중심 사회를 조성하고 우리나라가 세계 정상의 기술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해 왔다.
전국 기능경기대회 입상자에게는 1,200만 원(금), 800만 원(은), 400만 원(동)의 상금이 지급되고 제46회 국제 기능올림픽대회(‘21.9월, 상하이)의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국가기술자격인 산업기사의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이재갑 장관은 “코로나19로 많은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번 기능경기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우리 선수들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이를 통해 국민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한 대회 운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고용노동부와 전북도·교육청 등 관계기관 모두는 철저한 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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