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다문화깔끔이.구로글로벌위원회.한중다문화경로당 ‘합심’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무궁화-국화 단지’로 탈바꿈
구로4동에 설치됐던 조화 화단이 이제는 무궁화 나무와 가을 국화로 가득한 생화 화단으로 변신했다.
2018년 8월 한중 다문화봉사단에서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조화 화단을 조성하면서 쓰레기가 사라지고 주변이 쾌적하게 변신하였으나 조화가 우리나라 정서와 맞지 않다는 일부 여론이 있어 이번에 나라꽃인 무궁화 나무와 국화꽃으로 새로 생화 화단을 조성했다.
이번 생화 화단은 한중다문화깔끔이총연합회(회장 김영희) 구로글로벌위원회(회장 김경진) 한중다문화경로당(회장 현효석) 등 한중다문화단체 회원들의 기부로 기금을 조성하고 재능기부로 직접 화단을 만들었다.
새롭게 단장된 화단은 남구로시장 입구에 위치해 시장을 오가는 주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잠시 ‘쉼’의 장소로,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는 힐링의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화단 조성 완료 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별도 행사는 진행하지 않고 테이프 커팅, 표지석 제막식 등의 기념 사진 촬영으로 그 동안의 노고를 자축했다.
이 자리에는 박동웅 구로구의회 의장, 박칠성 전 구로구의회 의장, 서울시의회 장인홍 의원, 노경숙 구로구의회 안전관리특별위원장, 유영환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보상 청소행정과장, 민숙경 구로4동장 등이 조성된 화단을 보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영희 한중다문화깔끔이총연합회 회장은 “앞으로도 주변 청소, 물주기, 꽃 가꾸기 등 직접 화단을 관리하고, 내년 봄에는 화사한 봄꽃으로 단장하여 마을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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