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 위원장 박종관)와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하 한양대, 대표 하성규)은 <예술과 기술의 소통>을 주제로 ‘아트앤테크 밋업데이(ART & TECH MEET-UP 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트앤테크 밋업데이는 <2020년 아트앤테크 활성화 사업>의 연계 행사로 오는 9월 25일, 10월 14일, 11월 19일까지 총 3회에 걸쳐 기술접목 예술창작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비대면 온라인 강연을 진행한다.
올해 <아트앤테크 활성화 창작지원사업>은 역대 최고 경쟁률인 12.3:1을 기록하며 융복합 예술창작에 대한 예술현장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아트앤테크 밋업데이는 선정단체를 포함하여 새로운 예술창작을 이끌어 갈 예술가들을 위한 전문가 강연 프로그램으로 혁신적인 융복합 예술창작 모델을 소개한다. 또한, 예술과 기술 협업을 위한 실질적인 소통 방향을 제시하는 지식 공유의 장으로 개최된다.
9월 25일에 열리는 1차 밋업데이는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 설치된 초대형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WAVE’를 선보이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의 이목을 끈 디스트릭트의 이성호 대표가 <갤러리로 간 미디어아트(‘WAVE’에서 ‘아르떼뮤지엄’까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미디어아트 프로젝트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는 이성호 대표는 순수예술과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시점에 예술과 타 영역과의 교류와 협업 방식에 관해 이야기한다. 특별히 이번 1차 밋업데이에서는 디스트릭트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다음 프로젝트로 9월 말 개관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의 몰입형아트 상설 전시관인 제주 ‘아르떼뮤지엄’을 온라인 투어로 최초 공개한다고 밝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0월 14일에 진행될 2차 밋업데이는 키네틱 아티스트 정원석 작가가 <융복합 예술창작에서 예술인과 기술인의 협업 – 대화의 기술>을 주제로 기술 전문가와 예술가가 협업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해결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해인 작가가 연사로 참여하는 3차 밋업데이는 오는 11월 19일 <인체를 인터페이스로 활용한 예술의 표현 방법>을 주제로 아날로그 창작방법에 익숙한 예술가들이 디지털 작업을 시작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함께 풀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강연이 불가한 만큼 세 차례의 밋업데이는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한다. 회당 200명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 가능하며, 접수는 온오프믹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줌(Zoom) 질문 창을 통한 실시간 질의응답도 가능해 실제 강연자와 직접 만나 대화하는 것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아트앤테크 밋업데이를 통해 예술가들에게 구체적인 융복합 예술창작의 협업 성공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예술가와 기술 전문가가 사용하는 각자의 언어적 차이에서 오는 소통의 벽을 허물고 예술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이 함께 공존하고 협업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트앤테크 활성화 사업>은 예술위에서 2017년부터 기술융합예술 창작 활성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해온 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 생활 속에 급속히 스며들고 있는 과학기술이 예술에 접목되어 예술표현, 예술창작이 더 확장되는 것에 그 목표를 두고 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트앤테크 플랫폼(www.arko.or.kr/artnte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20년 아트앤테크 활성화 밋업데이 포스터 이미지
<정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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