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춘자 시인의 처녀시집 ‘엄마도 아팠단다’가 출간했다.
‘엄마도 아팠단다’ 제1시집에는 1부 ‘익어가는 삶’에는 물고기들의 회의 등 15편, 제2부 ‘섬 하나’에는 서리꽃 외 16편, 제3부 ‘당신을 만나는 시간’에는 나는 나를 사랑하리라 외 18편, 제4부 ‘나팔꽃 사랑’에는 화장 외 15편, 제5부 ‘하얀 민들레’에는 텃밭의 오이 외 12편과 이영균 시인의 시 해설이 수록 됐다.
양춘자 시인은 서두에서 “세월이 꿈만 같다.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은 세상, 온 갖 세파에 휩쓸려 온 세월 아직도 길거리에서 서성이는 파랑새의 꿈을 꾸고 있다. 그 꿈은 자연과 삶속에서 시(詩)로 용해되어 마음의 위안을 받고 있다”고 서술했다.
이영균 시인은 해설에서 “생에 커다란 상처를 안고 살아 오면서 늘 주변을 아름답게 가꿀 줄 아는 맑고 순수한 여류시인이다. 그의 시집을 읽으면 온화한 연꽃과 같다”고 평했다.
‘도서출판 오늘’ 정가 12,000원이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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