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전국지자체를 대상으로 1996년부터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하는 올해 제25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군부 전국 1위의 영예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7일 오후 5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코로나 19 관계로 예년과 달리 수상 지자체에 한국공공자치연구원 박우석 이사장 및 관계자가 방문해 관내 주요 기관사회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일반행정, 관광, 복지, 지역개발, 산업, 환경, 인적자원 등 행정의 7개 분야 94개 지표1차 정량평가, 2차 정성평가, 3차 전문리서치 만족도 조사, 4차 인터뷰 심사를 거친 후 종합대상과 7개 부문별 대상을 선정한다.
특히 이 상은 공정하고도 세밀한 검토와 현지답사에 주민들의 여론조사까지 합쳐서 주어지는 상인만큼 객관성과 투명성까지 겸비한 가장 권위 있는 평가로 전국의 시장․군수들이 매우 선호하는 상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합천군은 2019년에 예산 6천억 원 시대를 개막한 이후 공모사업에서 과학영농종합시설 신축 사업비 207억 원 확보, 농축산물 가격안정 기금 20억 6천만 원을 긴급 지원 등 경쟁력 있는 부자 농촌을 만들기 노력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청정에너지 융복합 발전단지와 옐로우 리버타운 조성, 합천호텔 건립 등 각종 민간투자 사업을 유치하고, 2030 합천호 종합개발계획, 투자선도 지구 부지 확보를 추진하는 등 미래를 여는 인프라 구축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기에 리멤버 영상테마파크 사업에 198억 원, 지역영화창작 스튜디오 구축에 30억 원 등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관광 분야의 기틀을 착실히 다져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 박우석 이사장은 “농촌개발 공모사업에 100% 선정 372억 원의 사업비 확보, 삼가면 도시재생 뉴딜사업비 175억 원 확보 등 군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노력이 굉장히 놀라웠다”고 평가했다.
또한 “안심서비스 앱 개발 및 활용, 아동복지기금 신설 및 운용, 전 군민 안전보험 시행 등 작지만 세심한 부분도 놓치지 않은 점이 종합대상의 영광을 안게 된 이유다”고 전했다.
문준희 군수는 “모든게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준 공직자들과 늘 성원해 주신 주민들 덕분이며 더욱 잘하라는 채찍으로 삼겠다.” 며 “한편으로 코로나 19 때문에 어렵게 살아가는 주민들과 합천댐의 무분별한 방류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지만 다 같이 힘을 합쳐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기를 희망하며 자신이 앞장서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올해 5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평가 A등급 우수(경남 군부 1위)을 획득, 9월 10일에는 2020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기후환경 분야 우수상 수상, 이번의 제25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타이틀을 거머쥐며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주요 평가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문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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