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화원에 핀 들꽃
강원도 동인지 제3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프랑스의 과학자 라부아지에가 증명한 질량 보존(총량)의 법칙…
어릴 적 보았던 강원도의 산하와 오랜 시간 타지를 떠돈 지금 강원도의 산하가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또 내 사랑의 마음에 변함이 있었겠는가?
강원도 동인지를 만들어 3번째 출간을 앞뒀다.
1년도 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그야말로 활화산처럼 터져 나오는 열정이다.
그만큼 강원도가 주는 사랑과 연민이 동인(시인)들의 가슴속에서 포화상태였으리라.
이번 3집에는 전산우, 이상진, 한화숙, 전호영, 전재옥 기존 5명의 동인에서 서효찬 시인이 합류해 총 6분이 참여한다.
다양한 눈높이 다양한 울림으로 강원도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즐겁고 유익한 만남을 기대해본다.
― 전호영, <권두언>
강원도! 늘 푸른 그리움의 본향, 시들지 않는 그리움의 집. 한시도 잊은 적이 없는 마음의 고향. 그리움도 때로는 회오리바람이 된다. 시로 엮은 그리움의 회오리바람, 강원 동인지. -이상진
지난 7월 제2집 출간 기념여행은 정선이었다. 푸른 산 너머 푸른 산, 누이 같고 정인 같은 들꽃. 그들과 어울린 동화 같은 풍경들을 추억의 서랍에 차곡차곡 채웠다. -전산우
내 고향 강원도 가는 길 밤에는 그리움으로 시를 쓰고 낮에는 마음이 달려가 시를 쓴다. -한화숙
강원도의 산과 강은 변함이 없는데 언제나 사람이 문제였다. 이제 마음 먼저 그리고 몸도 강원도의 산과 강을 즐겨 벗하리니. 우리는 강원도의 강산처럼 늘 맑고 푸르고 강건하리라. -전호영
새색시 친정 나들이 온 느낌입니다. 객지 설움 다 견디고 맛도 보았으니 이제는 화롯가 군고구마 데리고 두런두런 옛날로 걸어가고 싶습니다. -서효찬
꽃이 작다고 향기까지 작은 건 아닐 테다. 강원도는, 강원도 사람들은 크든 작든 벌과 나비가 날아올 수밖에 없는 진한 향기를 지녔다. -전재옥
― <시인의 말>
- 차 례 -
권두언
시인의 말
제1부 전호영
감자떡
강원도 유람
감주(甘酒)
막걸리
백전 이모
강원도 촌놈
이방의 초승달
고통에 대해
장마가 끝난 텃밭
산벚 그리고 산벗
예당호
연꽃에게
예당호 출렁다리
그리움은
지워지는 것들
제2부 이상진
겨울, 발왕산엘 가면
대암산 용늪
안반데기
정선 백운산에서
풍경의 발견
간성 청간정
길에 핀 들풀
산처럼 산다는 것은
군자와 소인배
들풀 너를 보고
생각에다 편지를 쓴다
마음에다 우산을 펴고
당신 생각에 젖은 아침입니다
꽃잠 자게 해준 그대
비도 나처럼
제3부 전산우
춘천 닭갈비
울산바위 가는 길
나그네는 원대리 자작나무 숲에서
만항재 들꽃
정선에서 여름을
꽃씨를 뿌리는 거야
웃는 꽃
당신이 그 꽃입니다
산골 아이들
산봉우리
초여름 부평공원
백일홍
인제 빙어축제에 가면
꽃씨가 여물었다
우리나라 산천은
제4부 한화숙
백두대간 만항재
용늪
원주역에서
망각 그리고 기억
원대리 자작나무 숲
친구의 마음
시(時)를 잊은 아버지
동해의 아침
세월
아침 인사 (1)
달빛 담은 행복
병실에서
하품
핸드폰을 켜면
가을
제5부 서효찬
아침 햇살
인제 그 빵집
내린천 여인
지하철역에서
감자
백담사의 아침
창가의 풍경
도사견의 하루
합강리 나룻터에서
함석지붕
뻥이야
취객
백담사 공양
야경
새벽 빗소리
제6부 전재옥
만항재의 밤하늘을 보며
오해와 진실
가리왕산 연가
물안개
운탄고도
총알 같은 세월
가을산
대청으로 가는 길
태화산
인생은 커피 한 잔
진부 가는 길
천불동 계곡
꽃무릇
아라리 사람들
그를 만나면 기분이 좋다
■ 동인 약력
[2020.10.15 발행. 145쪽. 정가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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