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마힌다 라자팍사｣ 스리랑카 총리 및 ｢세사르 기예르모 카스티요 레예스｣ 과테말라 부통령과 연이어 10:30-11:00(20분간), 11:20-11:50(20분간) 전화 통화를 했다.

오늘 전화 통화는 어제 콜롬비아 ｢이반 두케 마르케스｣ 대통령 통화(10.19)에 이어,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출마한 WTO 사무총장 선거의 범정부 총력 지원을 위한 총리 외교의 일환이다.

정 총리는 통화에서 “보호무역주의와 코로나19로 인한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서 다자무역체제 수호자로서 WTO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임을 강조하고, 통상 전문성과 정치적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는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라자팍사 스리랑카 총리는 “통상 전문가인 유 후보는 WTO 차기 사무총장으로서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카스티요 과테말라 부통령 역시 유 후보를 “훌륭한 자질과 업무수행 능력으로 가장 잘 준비된 후보”라고 평가하고, “중남미 지역 내 지지 확산을 위해서도 협조하겠다”고 하였다.

아울러, 스리랑카와는 ▵코로나19 방역 협력 ▵경제교류 확대, ▵고위급 교류 활성화 등을, 과테말라와는 ▵보건‧인프라 협력 ▵과테말라 독립 200주년(2021년) 및 양국 수교 60주년(2022년) 계기 문화교류 활성화 등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앞으로도 국무총리실은 우리 후보자의 WTO 사무총장 당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정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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