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에 따라 경로당, 도서관, 종합사회복지관·노인종합복지관,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의 운영을 재개했다.
19일 경로당 195곳이 부분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경로당은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개방되며 수용인원의 50%만 제한적으로 출입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경로당 내 취사, 음식물 반입·섭취 등이 금지되고 감염관리책임자(경로당 회장·총무)를 통해 방역 소독, 방문자 발열체크, 출입명부 작성 등이 실시된다.
도서관은 구립도서관, 공립작은도서관, 청소년공부방 등 27곳이 문을 열었다. 자료실을 통한 도서 대출·반납이 가능하며 열람실은 수용인원의 50% 이내 범위에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통합도서관 지혜의 등대 홈페이지(https://lib.gur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내에서는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한 좌석 띄워 앉기, 지그재그로 앉기 등 거리두기가 적용된다.
구로·궁동·화원종합사회복지관과 구로노인종합복지관, 온수어르신복지관은 10인 이하의 소규모 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로식당을 운영한다.
체육시설의 경우 신도림테니스장 등 실외 체육시설 9곳이 정상 운영되며 구로구민생활체육관 등 실내 체육시설 9곳은 21일부터 일부 프로그램들만 제한적으로 재개된다. 운영 프로그램, 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또는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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