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독서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우리동네 독서동아리방’ 2곳을 개관했다.
구는 “공간이 없어 활동하지 못하는 독서동아리를 위해 기부채납 받은 오류동 소재 빌라 두 곳에 독서동아리방을 조성했다”고 22일 전했다.
‘우리동네 독서동아리방’은 오류1동 경인로15길 70-22에 ‘텃골 책 수다방’ 이 28㎡ 규모로, 오류2동 오리로11길 27에 ‘칙칙북북’ 독서동아리방이 31.68㎡ 크기로 마련됐다. 구는 각 동아리방에 교양서적 50여권과 회의용 탁자, 의자, 싱크대, 냉난방시설 등 편의시설도 구비했다.
이용대상은 관내 독서동아리 회원 또는 구민이다. 전화(02-860-3021)로 사전예약 후 이용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사용료는 무료다.
개관식은 22일 각 독서동아리방 앞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 기념촬영, 라운딩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이광희 문화관광과장은 “독서동아리방이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며 활발한 독서 활동을 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용 시 마스크 쓰기, 손씻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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