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연예술고, 궁동종합사회복지관 인근
각각 보행자우선도로, 노인보호구역 지정
구로구가 오리로22나길 일대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구는 “행정안전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선정에 따라 오리로22나길 일대를 대상으로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전개해 최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서울공연예술고와 궁동종합사회복지관이 위치한 곳으로 차량 통행량이 많은 데 비해 도로 폭이 좁고 보행안전시설도 미흡해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높았다.
이에 따라 구로구는 국비와 구비 총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달부터 이달 중순까지 보행안전시설 확충 공사를 실시했다. 사업에 앞서 서울공연예술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
구로구는 서울공연예술고 정문부터 오리로 1130 앞까지 통학로 420m 구간을 ‘보행자우선도로’로 지정했다. 도로 정비, 보차혼용도로 디자인포장, 미끄럼방지 포장, 교통안전시설물 정비 등을 실시하고 차량 통행속도도 30km/h로 제한했다.
궁동종합사회복지관 주변 보행환경도 정비했다. 복지관 뒷길 100m 구간에는 보도를 설치하고 인근 420m 도로는 노인보호구역(30km/h 속도제한)으로 지정했다.
노인보호구역이 잘 인식될 수 있도록 시작·종료 지점에 표지판을 세우고 노면 표시도 신설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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