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 가을이 이웃 사랑으로 곱게 물들고 있다.
신도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구종)가 지난 27일 밑반찬, 떡, 과일 등의 음식을 관내 저소득 1인 가구 50명에게 제공했다.
13일에는 신도림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서춘희)가 관내 나눔가게인 도야미리(대표 최홍창)와 뚜레쥬르 신도림태영점(대표 고용길)의 후원을 받아 저소득 어르신 10가정에 음식을 나눠드렸다.
오류1동 자원봉사캠프(캠프장 유재숙)는 이달 16일 직접 담근 김치를 기초생활수급자 등 복지대상자 50가구에 전달했다. 앞서 15일에는 오류1동에 거주하는 원두호 씨가 관내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 가정에 연탄 100장을 선물했다.
고척2동에서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재숙)가 주관하고 서울대림라이온스클럽(회장 조행현)이 후원한 라면 전달식이 7일 열렸다. 이날 전달식을 통해 라면 100박스를 관내 취약계층에게 기부했다.
저소득 주민을 위한 마스크 나눔도 줄을 이었다.
KIBA서울 경영자연합회(회장 이계우)가 22일 (주)케이에스커리어(대표이사 권순찬)가 후원한 마스크 1만장을 구로구에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보노(대표이사 김실비아)가 후원한 어린이용 간이침대 29개도 관내 지역아동센터로 전달됐다.
19일에는 (주)경인플랙스(대표이사 안동규)가 마스크 1만장, 16일 (주)리더스로직(대표이사 이훈영)이 마스크 5만장, 14일 마스크공작소(대표이사 박화서)가 마스크 6,000장을 지원했다. 마스크는 관내 저소득 주민, 사회복지시설 등에 배부된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업, 단체의 나눔활동도 계속됐다.
구로삶터지역자활센터 내 자활기업 크린플러스사회적협동조합(대표 유경자)이 26일 구로구에 500만원을 기부했다. 유경자 대표는 “본인들도 넉넉지 않은 형편의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들로 구성된 기업이지만 더욱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싶어 기부에 동참했다”는 뜻을 밝혔다. 기부금은 구로희망복지재단을 통해 저소득층 지원에 사용된다.
20일에는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와 (사)따뜻한 마음(이사장 김동옥)이 후원하는 ‘에그투게더’ 계란 나눔 행사가 구청 광장에서 진행됐다. 기부받은 계란 1,000판은 저소득층 가구에 지원됐다.
같은 날 구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영환)은 생리대, 찜질팩 등으로 구성된 여성케어박스 50세트를 CK여성위원회를 통해 다문화 한부모 가정에 전했다.
<김유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