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우리동네 키움센터 2곳을 개소했다.
구는 “맞벌이 가정의 자녀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도림동과 고척2동에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우리동네 키움센터는 서울시와 자치구가 협력해 진행하는 초등 방과 후 돌봄 사업이다. 부모의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보편적이고 상시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로구에는 기존에 구로1․2․3․5동, 고척1동, 개봉3동, 천왕동 등 우리동네 키움센터 7개소가 운영되고 있었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연 신도림동 키움센터는 신도림로 20, 해동빌딩 4층에 181㎡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달 1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고척2동 키움센터는 총 면적 154㎡ 규모로 중앙로15길 80, 2층에 들어섰다. 지난달 1일 오픈했다.
센터에서는 숙제 봐주기, 학원 챙겨 보내기 등 기본적인 돌봄 활동과 독서, 미술, 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용시간은 학기 중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방학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공백 발생에 대처하기 위해 긴급돌봄도 실시한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우리동네 키움포털 홈페이지(https://icare.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경애 어르신청소년과장은 “올해 중 우리동네 키움센터 4곳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며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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