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지난 달 30일, 31일 이틀간 ‘가리봉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구는 가리봉동 지역의 원활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2개의 앵커시설 ‘행복마루’와 ‘윙윙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들에게 앵커시설 사업을 소개하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앵커시설에서는 주민 바리스타가 직접 운영하는 카페, 자원순환을 위한 리앤업샵, 요가․드로잉․공예 등 문화수업을 진행하는 컬처 스튜디오, 쓰레기 없는 마을을 위한 친환경 생활용품 마켓, 가리봉 일대 창작자의 다양한 콘텐츠를 모아 소개하는 청년아트 갤러리 등이 운영되고 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옥상정원과 공유주방 공간도 조성됐다.
구로구는 이번 ‘가리봉 데이’를 위해 할인쿠폰 제공, 포스터 부착, 전단지 배포 등의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성 구청장은 “가리봉동 앵커시설이 주민들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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