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귀농인협의회(회장 김영광)는 지난 11일 용주면에 위치한 합천군농업창업단지에서 귀농인협의회 회원과 내·외빈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인의 날 화합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합천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귀농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한마당 축제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귀농귀촌 우수마을에 대한 시상에서는, ‘마을단위 찾아가는 융화교육 우수마을’부문 덕곡면 본곡마을, 적중면 양림마을, 쌍백면 대현마을이 선정됐으며, ‘귀농귀촌하기 좋은 마을’에는 용주면 봉기마을, 초계면 하남마을, 적중면 황정마을, 삼가면 토동마을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후배 귀농인을 격려하기 위해 농업창업단지 입교생 중 대구에서 귀농한 김기덕씨의 딸기농장을 창업1호 농장으로 선정하여 농장 현판을 전달했으며, 이날 김영광 회장은 “귀농귀촌인의 권익 향상과 지역민과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준희 합천군수는 “우리군으로 삶의 터전을 옮겨오는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내년도 국비사업 4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농업창업단지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지역정착 도우미 지원, 합천에서 미리 살아보기, 초보농부 현장인턴 지원 등 귀농귀촌인이 실감할 수 있는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합천군귀농인협의회는 찾아가는 귀농상담소 운영, 귀농귀촌 문화체험 투어, 귀농귀촌 박람회 참석 등 도시민 유치를 위한 각종 행사를 열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참고로 2005년 부터 지난해까지 합천군에 귀농 귀촌은 2486 세대에 3613명이다.
<문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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