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화 구로구 맥가이버 봉사단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10월 30일 구로4동 복지경로당에 마스크 1500매를 전달하고 있다.
조재화 구로구 맥가이버 봉사단장은 지난 10월 30일 구로4동 복지경로당에 마스크 1500매를 개인적으로 기부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다.
조재화 단장에 구매자금 출처와 구로4동 복지경로당에 마스크를 기부한 이유를 물었다.“구매자금은 폐자원을 수거ㆍ판매한 수익으로 조달했다. 파지값이 떨어져 폐자원 수거ㆍ판매 수익이 많지 않아 전처럼 수거ㆍ판매 수익으로 다양한 봉사를 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한다. “파지값이 떨어져 지금은 파지, 우유팩, 종이컵 등은 물론 소형가전제품까지 수거ㆍ판매한다”며 서복례 총무가 귀띔해 준다.
조재화 단장은 봉사에 있어 홍길동인 것 같다. 주거환경개선 봉사, 밑반찬 만듦ㆍ나눔 봉사, 치매검진 지원봉사, 어르신 생신잔치 지원봉사, 환경정화 봉사 등 구로구 어디든 어떤 봉사든 봉사가 필요한 그 자리에 늘 있는 것 같으니 말이다. 거기에 폐자원 수거ㆍ판매를 해 마스크 기부까지. 10월 30일도 오전에 도배, 오후에 단열 뽁뽁이 작업등의 주거환경개선 봉사를 마친 상황이었다.
“코로나 19로 어르신 생신 잔치, 치매 검진 봉사 등, 어르신들 관련 봉사가 현저히 줄어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싶은 마음에 일회용 마스크를 기부하게 되었다”고 조재화 단장은 말한다.
구로구 맥가이버 봉사단이 진행하고 있는 봉사의 많은 부분이 어르신들 관련된 봉사이다. 조재화 단장이 어르신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당연한 것같이 느껴진다.
또한 조재화 단장은 지난 11월 2일 구로구 궁동종합사회복지관에 쌀 10㎏ 20포를 개인적으로 기부했다.
조재화 단장의 따뜻한 마음이 날씨가 싸늘해지고 있는 지금 코로나 19로 지친 어르신들의 몸도 마음도 녹이고, 코로나 19 바이러스도 녹였으면 좋겠다.
<이재환 구로4동 시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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