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 주차장 부근에 위치한 예술창작공간 ‘아트스페이스 남강’이 예술로 꽃을 피운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지역 예술가들에게 창작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재정적 부담을 덜어, 창작에 몰입할 수 있게 하고자 지난 8월 ‘아트스페이스 남강’을 조성하였다.
경남문화예술회관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 ‘아트스페이스 남강’ 운영을 위탁했으며, 당월 조유주(한국화), 정경섭(서양화), 김미선(공예), 문미순(서양화) 등 서부경남 시각예술분야 작가 4명이 1기로 입주했다.
이에 경남문화예술회관과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3개월간 작품 활동을 펼친 작가들의 결과물을 경남도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아트스페이스 남강’ 1기 입주작가 결과전인 <90일간의 기록 엿보기>가 오는 10~12일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날에는 작가들이 그동안 제작한 40여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인 ‘내 맘대로 상상 미술놀이’도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작가들의 작품을 먼저 감상한 후, 다양한 오브제를 사용해 작가들의 작품을 새롭게 구상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경섭 작가는 목련을, 노혜정 작가는 동물을, 문미순 작가는 놀이를, 조유주 작가는 풍경과 한글을 작품 콘셉트로 진행하며, 사전예약 접수를 통해 그룹별로 체험할 수 있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작가님들이 짧은 기간에도 작품 활동에 매진하여, 좋은 결과물을 많이 만들어내셨다”라며, “많은 도민들이 방문하여, 그 결과물을 감상하고, 예술적 감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 및 체험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1544-6711)로 확인할 수 있다.
<정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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