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김사열/이하 균형위)는 4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 농어업인회관에서 지역균형 뉴딜『제주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참석했으며, 송재호 국회의원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달했다. 김사열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역경제의 장기적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한국판 뉴딜 정책을 지역주도로 추진하여 지역의 경제·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할 계기로 삼아야 하며, 한국판 뉴딜을 지역기반으로 확장하여, 국가균형발전을 달성하는데 기여하는 뉴딜이 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제주도는 지난 10년 간 저탄소사회 전환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만큼, 지역균형뉴딜을 통해 그린뉴딜의 선도지역으로 도약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주 경제 회복이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그동안의 신재생 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실증 완료, 전국 최초 전기차 2만대 돌파 및 디지털 뉴딜의 성과를 바탕으로 그린뉴딜, 디지털 뉴딜, 안전망 강화 3개 분야 10개 핵심과제와 24개 중점과제로 ‘제주형 뉴딜 종합계획’을 마련하였으며, ‘그린뉴딜 프런티어 제주’에 6조 1천억원 투입계획, 4만 4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제주형 뉴딜’이 ‘지역균형 뉴딜’의 모범사례가 되고,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부 사례발표시간에는 먼저 엄상근 제주연구원 미래전략연구부장이 제주 균형발전 계획, 제주 초광역 뉴딜사업을 제안하면서 뉴딜정책과 광역권 연계사업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어진 2부 토론시간에는 제주연구원 원장인 김상협 원장이 포럼좌장을 맡았으며, 토론자로 박찬식 균형위 본위원, 현길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위원장, 태성길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이재승 카카오 대외협력이사, 박경린 제주대학교 전산통계학과 교수, 양우석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외협력국장 등이 참석했다.
<정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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