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올해 계획된 사업을 원활히 마무리하기 위한 제3회 추경예산안을 기정예산보다 456억원 증액된 7,231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민선 7기 출범이후 1,835억원이나 증가한 규모로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시 6천억원을 달성한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종예산이 개청 이래 사상 처음 7천억원을 돌파했다.
제3회 추경예산안은 올해의 마지막 예산으로 코로나로 인하여 실시하지 못한 행사에 대한 경비, 연내 집행 불가능한 사업비 및 집행잔액을 삭감하여 수해피해 복구비와 필요한 사업들에 대하여 추가 편성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수해피해로 인한 공공시설물 복구공사 430억원, 생태하천복원사업 8억원,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5억원, 공설운동장 개보수사업 5억원, 밤 FTA 폐업지원사업 3억원, 양돈 FTA 피해보전직불금 9억원, 합천황토한우 출하장려금 1억원, 농작물 재해보험지원 7억원 등이 있다.
문준희 군수는 “민선 7기 중 군민여러분께 약속한 예산 7천억 시대를 달성하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편성된 예산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집행하여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3회 추경예산은 오는 28일 개회되는 제250회 합천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문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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