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고척근린공원에 에너지 자립 주차장을, 안양천에 스마트 태양광 그늘 쉼터(퍼걸러)를 조성하는 ‘디자인 태양광 특화사업’을 완료했다.
고척근린공원 공용주차장 지상(고척로45길 1)에 30kW 규모로 조성된 에너지 자립 주차장의 태양광 발전설비는 공원의 자연 경관과 어울리도록 바다 물결 모양의 반구형으로 디자인 됐다. 생산된 전기는 지하 공용주차장 운영에 사용된다.
안양천 제방길에는 개당 2kW 규모의 전기 생산 장비를 갖춘 ‘스마트 태양광 그늘 쉼터(퍼걸러)’ 2개가 마련됐다. 주민 휴식공간으로 태양광 패널이 그늘막 역할을 하게 된다. 주민들은 생산된 전기를 스마트폰 충전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구로구는 올해 서울시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1억 5,000만원을 들여 태양광 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지난해에는 구청 광장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한 바 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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