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11월 26일(목) 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2020년 협력세미나를 개최하고, 올해 도서관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단체)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비롯한 34개의 상을 수여했다.
수상자를 비롯해 도서관인 80여 명이 참석하는 이 날 행사는 사전 발열체크, 손 소독, 참석자 간 2m 거리 유지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한다.
‘공공도서관 협력업무 유공자’ 부문에서는 5개의 장관표창과 10개의 관장표창이 수여된다. 개인 부문에서는 총 5개의 표창이 수여되며 울산남부도서관 한은숙 사서 등 2명이 장관표창을 받는다.
한은숙 사서는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도서관 이전과 자료 공동보존서고 구축에 공헌하고, ‘도심 내 전통시장 책수레’ 등 신규 문화프로그램 개발 및 작은도서관 지원 등 지역 내 독서문화 조성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단체 부문에서는 서울특별시교육청서대문도서관 등 10개 기관이 수상한다.
장관표창을 받은 서울특별시교육청서대문도서관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산·책(山·冊) 도서관’ 조성 및 마을독서프로젝트 ‘산책도서관 가는 길’ 등 마을독서공동체를 구축하였고, 서대문구 지역의 역사적 특성을 강화한 특화자료(일제강점기) 도서관 운영으로 기록보존소로서의 도서관 역할을 강화하고 선도적 독서문화 형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자로 선정되었다.
‘도서관 혁신 아이디어 및 우수 현장사례 공모’ 부문에서는 3개의 장관상과 5개의 관장상이 수여된다. ‘내 방 안의 도서관’이란 온라인 독서카페를 통해 비대면 독서활동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한 이천시 마장도서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기획하고 사서들이 직접 온라인 콘텐츠 제작까지 시도한 마포중앙도서관, 문해교실 어르신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세대공감 프로그램을 운영한 충남교육청이 장관상에 선정되었다.
‘사서에게 물어보세요’ 부문에서는 대국민 온라인참고서비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이 장관표창 수상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도서관 빅데이터 우수 활용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 부문에서는 2개의 장관상과 6개의 관장상이 수여된다. 활용사례 부문에서는 ‘빅데이터 기반 독서 양극화 분석 및 해소방안’을 제안한 성남시 수정·중원도서관이,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스마트도서관 위치선정 및 활용방안’을 제안한 소민걸, 신민용, 임필령 팀이 장관상에 선정되었다.
‘오픈액세스코리아(OAK) 유공자’ 부문에서는 기관에서 생산한 지식정보자원 공유를 위해 노력하고, OAK 사업에 협력하여 오픈액세스 확산에 이바지한 계명대학교 의학도서관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자로 선정되었다.
<정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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