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 겨울 안양천 눈썰매장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구는 매년 겨울이면 안양천 인라인 스케이트장(신도림동 285-22 일대)에 눈썰매장을 설치해 주민들의 겨울철 레저 활동을 지원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눈썰매장을 설치하지 않는다.
구 관계자는 “눈썰매장은 이용자 간 거리두기가 어렵고 표면소독이 불가능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의 계기가 될 위험성이 있다”며 “코로나가 사라지면 다시 좋은 시설을 준비해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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