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3주간...노래방, 실내체육시설 운영 중단
음식점.마트 9시, 결혼식.장례식 50명, 종교 비대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8일 0시부터 2.5단계로 격상된다.
지난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오전 0시부터 연말까지 3주간 수도권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 강화 조치로 기존 5종의 유흥시설 외에 노래연습장, 헬스장,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 등의 운영이 추가로 중단된다. 상점・마트・백화점, 영화관, PC방 등 생활과 밀접한 시설도 오후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한다. 아울러 오후 9시 이후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도 30% 감축 운행한다. 또 음식점과 술집, 커피숍 등 일반관리시설은 기존대로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50인 이상 모임도 금지되면서 결혼식, 기념식, 설명회 등의 모임·행사의 인원 제한은 100명에서 50명 미만으로 강화된다. 종교활동도 비대면을 원칙으로 한다.
서울시내 박물관·미술관·공연장 등 공공문화시설 66개소에 청소년시설 114개소, 공공체육시설 1114개소 등 공공이용시설은 시간에 관계없이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
직장에서는 3분의 1 이상의 재택근무가 권고되고, 모든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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