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중교통 감축 운행으로 이동 인구 감소 효과가 뚜렷하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사진은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중교통 감축 운행으로 이동 인구 감소 효과가 뚜렷하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10일 시에 따르면 오후 9시 이후 대중교통 이용객은 지하철의 경우 55%에 해당하는 38만5천명이 감소했다. 시내버스는 45%인 25만1천명 줄었다.
하루 평균으로 보면 지하철은 31.1%인 201만1천명, 버스는 29.7%인 174만7천명 감소했다. 비교는 올해와 지난해 11월 30일∼12월 4일 같은 기간을 대상으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의 조기 귀가 효과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오후 10시 이후 대중교통 20% 감축 운행을 버스는 지난달 24일, 지하철은 지난달 27일부터 시행했다.
이어 버스는 지난 5일, 지하철은 지난 8일부터 감축 비율을 30%로 높이고 감축 시행 시간을 오후 9시로 1시간 앞당겼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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