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종석)는 12일 유튜브를 통해 탈북 청소년과 다문화가정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희망의 두드림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로 5년째인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12일(토)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린다. 탈북ㆍ다문화가정 아동, 청소년들이 직접 K-POP 댄스, 악기합주, 오케스트라 협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누구나 실시간으로 유튜브에서‘희망의 두드림’을 검색해 접속하면 온라인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으며, 댓글 참여로 격려와 응원메시지도 보낼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한국음악치료학회와 함께 2016년부터 전국 102개의 탈북?다문화가정 관련 기관에서 탈북청소년, 다문화가정 아동 대상으로 음악치료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개 기관, 401명을 대상으로 주 1회, 연간 24회의 음악프로그램을 진행해 타인과의 관계 형성은 물론 문화적응에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음악정서 교육을 처음 접한 한 탈북아동은 “음악가의 꿈을 키워 서울시 음악영재 장학생으로 선발됐다”면서 “내가 도움을 받은 것처럼 다른 사람을 음악으로 돕는 일을 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아동·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인적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치료프로그램을 접목한 음악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연 영상은 12일(토) 오후 5시부터 「희망의 두드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정선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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