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구로구는 “전국 222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합평가에서 구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2020년 청소년상담복지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구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심수현)는 이번 평가에서 평균 91.73(전국 평균 81.11점)점으로 상위 5%(11개)에 들어 최고 등급(S)을 획득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종합 평가’는 지원서비스의 질적 수준 제고와 효율적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복지지원법’에 따라 3년 주기로 실시되며 이번 평가 기간은 2017년 1월부터 2019년 12월 말까지다.
여성가족부는 도시유형, 청소년 인구, 센터 수 등을 기준으로 4개 그룹으로 구분해 평가를 진행했다. 위기청소년 지원기반조성, 사업인프라, 운영성과, 운영사례 등 평가지표를 합산해 S(최고 등급)~D(매우 미흡)까지 5등급을 산출했다.
평가 결과 구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좋은 성적을 획득했으며, 특히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 운영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학교폭력 예방 및 위기개입을 위한 ‘톡톡(Talk Talk) 솔루션 프로젝트’를 통해 학부모 교육을 마련하고, 관내 초등학생 대상 또래조정관을 양성했다. 학생, 학부모, 교사, 구청, 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함께 모여 대화모임을 갖고, 심리·경제·법률·의료 관련 협력을 통해 학교폭력 One-Stop 체계도 구축했다. 청소년 욕구조사를 실시하고 이에 따른 상담정책포럼도 추진했다. 관내 초·중·고등학생 3,000여명을 대상으로 활동 욕구 및 위기현황을 파악하고 상담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경애 어르신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친 결과가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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