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6·25전쟁 참전용사 화랑무공훈장 전수식을 14일 개최했다.
이번 전수식은 6·25전쟁 당시 전공을 세워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아직까지 받지 못한 공로자와 그 유족을 발굴해 훈장을 전달하는 국방부 주관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전수 대상자는 육군 제11사단 고(故) 강대관 하사로, 6·25전쟁 당시 강원 고성군 일대에서 근무하며 3차례 참전해 공을 세운 바 있다. 이에 총 3개의 무성 화랑무공훈장을 받게 됐다.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개최된 이날 전수식에는 이성 구청장이 직접 참석해 고 강대관 하사의 차남 강병용 씨에게 훈장, 훈장증, 감사패를 수여했다. 국방부도 국방부장관의 서한문을 전달했다.
이성 구청장은 “나라를 위한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참전 유공자와 그 유족들의 예우,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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