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에도 불구 서울시 전체 누적 1만3천명을 넘었고, 구로구 관내 확진자도 400명을 돌파하는 등 폭증세가 꺾이지 않고있다.

17일 현재 구로관내 확진자는 16일 하루에만 개봉동 미소들요양병원 관련 등 25여명이 집단발생하는 등 최근 일주일 사이 70여명이 추가로 발생해 모두 419명으로 급증했다.

이날 현재 사망 1명, 266명이 완치 퇴원, 152명이 치료중이다. 서울시 전체 누적 확진자도 1만3,458명으로 집계됐다.

관내 400번 확진자(수궁동)는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15일 관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16일 양성 확진됐다. 401번 확진자(오류1동)는 확진자가 발생한 타 지역 장소를 방문한 이력이 있어 15일 관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하고 16일 양성으로 확진됐다.

402번 확진자(구로4동)는 증상 발현에 따라 14일 양천구 관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15일 양성 판명됐다. 403번 확진자(구로1동)는 14일 양천구 관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15일 확진됐다.

404번 확진자(수궁동)는 의심증상으로 14일 양천구 관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하고 16일 양성 판명됐다. 405번 확진자(구로5동)는 관내 320번(12.7)·366번(12.14) 확진자의 가족으로 16일 관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오후에 확진됐다.

406번(오류2동)·407번(개봉1동)·408번(개봉1동) 확진자는 관내 미소들병원 관련 확진자로15일 관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16일 오후 양성으로 판명됐다.

17일 현재 구로구 관내 누적 확진자는 419명으로 치료중 152명, 완치자 266명, 사망 1명 (90대 여성)이며 자가격리자는 국내접촉자 369명, 해외입국자 270명 등 모두 639명이다.

한편 구로구민의 감염경로별 확진자를 보면 구로콜센터 관련 20명, 구로동 A아파트 관련 11명, 중국동포쉼터 관련 11명, 만민교회 10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9명, 강서구 개척교회 관련 6명, 부천시 쿠팡 관련 5명, 관악구 리치웨이 관련 5명, 보성운수 관련 4명, 타시군 접촉자 209명, 해외 입국 5명, 기타 113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시 전체 확진자는 9일 현재 모두 1만3,458명으로 사망자는 125명이다. 구청별로 보면 ▲강서구가 제일 많은 1,037명으로 처음으로 1천명을 돌파했고 ▲송파구가 855명으로 800명을 넘어섰다. 또 ▲관악구 767명 ▲강남구 750명으로 2개구가 700명을 넘어섰고 ▲서초구 678명 ▲동작구 629명 ▲성북구 615명 ▲노원구 604명으로 4개구가 600명을 넘어섰다. 이어 ▲은평구 553명 ▲중랑구 515명으로 2개구가 500명을 넘어섰고 ▲영등포구 496명 ▲마포구 489명 ▲양천구 489명 ▲동대문구 461명 ▲강동구 453명 ▲도봉구 438명 ▲구로구 419명으로 7개구가 400명을 넘어섰다. 또 ▲서대문구 388명 ▲성동구 357명 ▲용산구 329명 ▲광진구 318명 ▲강북구 310명으로 5개구가 300명을 넘어섰고, 아울러 ▲중구 204명 ▲금천구 201명으로 2개구가 200명을 넘어섰으며 ▲종로구가 194명으로 100명선을 기록하고 있다.

<채홍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