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택사스의 달라스를 기반으로 하는 문학 잡지 ‘한솔문학’ 제4호가 발행됐다.
‘한솔문학’은 달라스의 소설가 손용상을 중심으로 국내와 미국 문인들의 작품이 실려 한국과 미국을 잇는 징검다리 문예지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나태주 시인은“‘타향과 본향(本鄕)을 잇는 징검다리 문예지’란 슬로건으로 종합문예지로 출발한 한솔문학의 네 번째 문집에 뜨거운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권두덕담에 나태주의 지금 어렵게 들고 있는 그 작은 등불에 대하여, 기획특집으로 이승훈의 선생에의 여러 기억들, 尹錫山의 대표시 ‘위독危篤’ 외 5편, 국내 초대작가로 〈시〉 나태주의 코로나시대 외 1편, 박해람의 착석률 외 1편, 안병준의 너에게 보내는 미소(微笑) 외, 우남정의 빙하기를 통과하다 외, 정대구의 자본주의 시대에 시의 소원, 조경제의 서로 다른 시간의 생 외 2편이 실렸다.
〈소설〉로는 이도행의 협궤열차(挾軌列車) 러브스토리, 이정의 종려나무 아래서, 정공량의 상처를 건너가는 길, 황충상의 사람 본전, 〈수필〉로는 송영신의 홀로 앉아 바람을 본다 , 이일배의 계절의 바뀜을 보며가 실려 있다.
미주 초대작가에는 〈시〉의 김소희의 투명한 생일, 〈시조〉의 김인자의 노마드의 소(沼) 외 1편, 김호길의 동백꽃, 박성민의 우리동네 나팔꽃, 박진숙의 도배사, 기쁨을 바르다 등이 실렸다.
〈소설〉로는 강기영의 손복길 씨 3인과 〈수필〉로 성민희의 부부, 늙어감에 대하여 외, 〈연재〉소설 박계상의 장편 연재 소설의 – 독도, 특별시선(詩選)으로 2020년 국내외 시단을 빛낸 ‘한솔문학’ 스탭진의 특별시선, 〈편운문학상〉수상작인 김미희 시인 (편집위원), ‘자오선을 지날 때는 몸살을 앓는다’ 〈신석초문학상〉수상작인 윤석산 시인 (편집자문위원) ‘햇살 기지개’ 〈한라일보〉 신춘문예 당선 이도훈 시인 (편집위원)이 편집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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