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코로나19 시국이라서 일상적인 일들을 포함하여 사업이나 개인 움직임 등 여러 가지로 불편하다. 그런 상황에서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 첫날이 벌써 이틀 앞으로 다가와 있다.
새해 첫날이면 으레 사람들은 해맞이, 즉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소원을 빌고싶어 한다. 그런데 코로나19의 대중적 전파를 우려해서 전국적으로 해돋이 명소를 관할하는 지방자치단체 등이 방문을 꺼려한다. 방문을 사절한다는 안내와 함께 아예 해돋이 명소를 전면 봉쇄하여 사람의 발길이 닿지도 못하게 조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일출 모습을 봐야 하나? 아무리 코로나19 시국이지만 꼭 봐야 할 걸 못 본다면 그만큼 서운한 일도 없을 것이다. 직접 현장에서 보는 것만큼 실감은 안 나가겠지만 '봉 대신 닭'이란 말처럼 해돋이 모습을 누가 생방송이라도 해서 인터넷이나 핸드폰 등으로 볼 수 있다면 어떨까? 지나간 일출은 별로 감흥이 없다. 해가 떠오르는 바로 그 시간, 바로 그 순간이 멋지고 중요하니까.
한국문학방송(http://dsb.kr)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새해 첫날(1월 1일자) 새벽 시간에 새해 일출 모습을 생방송하기로 했다.
인터넷주소 'http://문방.kr'또는 'https://www.youtube.com/channel/UCX_XcszEQpWIkd673_mpC4Q' 에 일출 시간에 맞춰 인터넷 또는 핸드폰으로 연결하면 강릉시 주문진읍에서 동해상으로 떠오르는 일출 모습을 볼 수 있다. 채널에서는 새해 첫날 새벽 7시 30분부터 일출 장면(화면)이 열린다. 이날 생방송 자리(주문진읍)에서는 7시 39분~42분 사이에 수평선 위로 해가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국의 일출 명소가 속한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자체 인터넷방송 또는 유튜브 채널로 일출 장면을 생방송 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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