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자치구 교통유발부담금 징수 실적 등 4개 항목 평가
인센티브 등 15억 8,000만원 예산 확보
구로구가 서울시 주관 교통수요관리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인센티브 시상금과 징수교부금 등 15억 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교통수요관리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추진한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교통유발부담금 징수 실적, 교통수요 중점관리, 특수시책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로구는 평가 항목 전반에 걸쳐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특히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체 교통수요관리는 민간기업의 승용차부제 참여, 주차장 유료화 등 자발적인 교통량 감축 활동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해주는 제도다. 구로구는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프로그램 참여율을 99.1%까지 제고했다.
또한 교통유발부담금 납부 독려를 통해 지난해 부과액의 97.3%를 징수하고, 과년도 체납 압류율을 97.8%까지 높여 세수증대와 조세형평 실현에 힘썼다.
관내 주차장에 나눔카 59대를 배치하는 등 공유차량 이용 활성화에도 노력했다.
신성호 교통행정과장은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가 좋은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녹색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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