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대기환경 개선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해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펼친다.
구로구는 “올해 총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500여대의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우선지원 대상은 10년 이상 된 노후 보일러(2011년 12월31일 이전 제조)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는 주택 소유주다. 내구연한을 고려해 미세먼지 저감과 열효율 개선이 시급한 가정부터 지원하기 위해서다.
세입자 또는 10년 미만 보일러 교체의 경우, 올해 10월 이후 남은 예산에 한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일반가정은 2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은 60만원이다.
신청을 원하는 이는 친환경 보일러 설치 확인서, 보조금 지급 요청서 등을 구비해 구청 환경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새소식란 참조.
김정웅 환경과장은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를 설치하면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고 미세먼지 배출도 줄일 수 있다”며 “선착순 지원으로 예산이 빨리 소진될 수 있으니 보일러 교체 계획이 있을 경우 서둘러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구청 환경과 860-2998.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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