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경찰서(서장 임경우)는 관내 소재 코로나19 관련 외국인 임시생활시설, 생활치료센터를 대상으로 내·외부 경비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겨울철 시설 내 화재발생에 대비하여 지난 1월19일, 1월25일 구로소방서와 합동으로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코로나19 관련시설 가상 화재훈련은 호텔·모텔을 개조한 외국인 임시생활시설과(1개소), 생활치료센터(1개소)를 대상으로 유관기관의 초기화재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입소자와 지역주민의 안전을 기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현장에서 각 기관이 함께 모여 △화재발생시 초동조치 △시설근무자의 임무부여 △소방차량 출동대비 합동 통제선 구축 △입소자 대피장소선정에 따른 경비실시 △입소자 이송작전 실시 등 화재발생에 대비한 전반적인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구로경찰서 최용배 경비과장은 “유관기관과 현장에서 화재대피 훈련을 통해 시설 운영의 위험요소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앞으로 코로나19 대응 및 대형재난에 대비하여 유관기관과의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 주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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