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형 130*210. 198쪽. 정가 13000원
민인기 시인의 시집 '등굽은 소나무'는 늦깍이 시인으로 데뷔하여 시인의 삶과 철학을 담아낸 시집으로 1부~9부까지 나뉘어져 있으며 그만이 발휘 할 수있는 깊은 고뇌와 시심은 독자로 하여금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시집이다.
농연 시인은 늦깎이 시인이다. 늦은 나이에 출가한 수행승들을 일컫는 '늦깎이'가 농연에게도 적합하다. 인문학의 정수인 시인으로 고래희의 연치를 무색케 하였으니 늦깎이라고 해도 나쁘기는커녕 상찬 받아 마땅하다. 생활전선에서 일가를 이루면서 다른 한 편으로 배움의 촉수를 거두지 않는다는 것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삶의 최전선에서 분투하면서 앎의 촉수를 가다듬는 일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농연은 그것을 해냈다.
-이동희 (시인,문학박사) 평설중에서-
인이 연을 잇고
연이 인을 이어
스승을 만나니
문방사우 쥐어주며
무심필로 천년 송을 심어
철새가 쉬어가게 하라시네
-저자 서시 중에서-
문의 : 문학광장: 02-2634-8479. 저자: 민인기: 010-6602-2077
<표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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