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나기’ 총 22억6천만원 모금
목표액 대비 248% 달성...區 역대 최고액
구로구의 ‘2021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액이 목표액 대비 248% 증가했다.
구는 “올해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성금 5억4,034만원, 성품 17억2,440만원 등 총 22억6,475만원을 모금했다”며 “당초 목표액 9억1천만원을 크게 초과하며 구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구로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구로희망복지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모금 운동이다. 기부받은 성금과 성품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정, 홀몸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해 쓰인다.
구로구는 지난해 11월 16일부터 3개월간 진행된 이번 사업에 경기침체,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했다.
구청 광장 입구에 실시간 모금현황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관내 기업과 단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모금 참여에 대한 다양한 홍보활동도 펼쳤다.
특히 구로2동(동장 윤창익)은 지역주민들과 관내 기업체들의 적극적인 모금 참여로 전체모금액과 지난해 대비 모금액 증가 등 모두 16개동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수궁동, 3위는 구로3동이 그 뒤를 이었다.
이성 구청장은 오는 3월초에 기부자 600여명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서한문도 발송할 예정이다. 우수 기부자 40여명에게는 감사장과 표창장을 수여한다.
이동섭 복지정책과장은 “경기침체,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태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과 성품이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