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문준희)은 25일 군청 회의실에서 '(주)테마파크를 만드는 사람들(TEMANSA)' 조진형 대표이사와 문준희 합천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클릭빌 미디어스튜디오 테마파크 리조트(이하 ’클릭빌SPR‘)'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이행협약(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해 12월 11일 체결한 '클릭빌SPR’ 조성사업의 투자양해각서협약(MOU)과 관련해 '클릭빌SPR’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책임한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합천군과 사업시행자 간 상호 이행의무와 책임를 규정하는 협약이다.
합천군은 사업대상지에 대한 개발가능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사업부지 내 생태자연도 등급 조정 용역”을 시행해 개발 가능한 등급으로 조정하고, 사업부지 확보를 위한 보상협의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사업시행자는 개발가능 등급의 ‘생태자연도 등급 조정’시 빠른 시일 내 사업부지를 일괄 매입하고, '클릭빌SPR’에 대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한다는 내용이 골자이다.
아울러 합천군은 사업대상지의 토지보상협의를 위해 지난 2월9일 용주면복지회관에서 지역구 군의원, 토지소유자와 지역민 들을 대상으로 '클릭빌SPR’ 조성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업설명회시 주민들은 분묘이전 등 각종 의견을 제시했고, 합천군은 보상협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역민, 토지소유자로 구성된 주민협상단 조직을 제안한 바 있다.
군은 오는 3월 중 생태등급조정 용역을 발주하고, 사업부지내 토지소유자들로 하여금 주민협상단 조직 시 주민협상단, 합천군 및 사업시행자가 각각 추전한 감정사 3명을 선정해 감정평가 후 본격적인 보상협의를 진행 할 계획이다.
'클릭빌SPR'은 53만8153㎡의 규모로 경남 합천군 용주면에 위치해 사업기간은 오는 2026년까지이며 사업비는 7,96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조진형 대표는 ‘클릭빌SPR'의 조성은 합천군의 밝은 미래를 향한 첫 걸음”이라면서 “합천군이 세계적인 영상 미디어 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좋은 파트너로서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으며, 문준희 군수는 “‘클릭빌SPR' 조성사업이 합천군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생태등급변경을 필히 완수하겠다.”고 말하고 조진형 대표에게 “'(주)테마파크를 만드는 사람들'이 ‘클릭빌SPR'을 꼭 성공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문재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