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가구의 3기신도시 개발지로 지정된 광명-시흥 특별구역 일대 모습.
‘2·4대책’ 수도권 18만가구 공급계획의 39%
국토부 “나머지 11만가구 조성 택지도 순차 공개”
정부가 수도권 집값 안정을 위해 18만호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신규 공공택지를 확보하기로 한 가운데, 그 중 40%에 해당하는 7만호의 주택을 지을 신도시급 택지로 광명.시흥지구가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4일 브리핑을 열고 광명.시흥(1천271만㎡)을 새로운 수도권 신규 택지 후보지로 공개했다.
앞서 정부는 ‘2·4 대책’을 통해 신규 공공택지 조성을 통해 2025년까지 수도권에 18만호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주택 호수 기준으로 목표치의 38.9%가 이날 공개된 셈이다.
국토부가 ‘2·4 대책’에서 공급 방침을 밝힌 수도권 공공택지의 총면적을 합하면 기존 3기 신도시(2천986만9천568㎡)와 비슷한 규모로 알려졌다.
광명 시흥은 정부가 3기 신도시를 추진하기 시작할 때부터 유력 입지로 거론됐으나 지금까지 후보지 명단에 머물렀다.
국토부는 4월까지 이번에 발표한 광명.시흥 신도시 외 나머지 11만호를 공급할 수 있는 수도권 신규 택지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유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