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 괜찮습니다
한화숙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나는 시가 좋아졌다. 시를 제대로 이해나 한 건지 무슨 말인지 모르는 시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읽기만 하여도 눈물이 흐르곤 하였다.
시 속에 감춰진 아픔 같은 것이 아프고 멍해지는 그 느낌이 삶에 위로가 되곤 하였다.
시가 내게로 오고 반복 되는 시와의 만남으로 이제야 나는 어른이 되었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part 1
나는 아직 괜찮습니다
제가 다 기억하고 있을 게요
시(時)를 잊은 아버지
아침인사 1
아침인사 2
병실에서
핸드폰을 켜면
달빛 담은 행복
아버지의 트랙터
접시꽃
당신께 바라는 게 있다면
목화솜 이불 안으며
어버이날에는
빨간 맨드라미 밤 마실 가다
친구의 마음
part 2
원주역에서
동해의 아침
백두대간 만항재
용 늪
원대리 자작나무숲
춘천에 가면
화천 해산령 비수구미
바람난 커피를 마시자
비가 오면 나는 고향이 그립다
정동진 해맞이
정동진 바다에서 아침을 만나면
점봉산(點鳳山) 곰배령
매봉산 가는 길
섬강
속초 중앙시장
part 3
세월
가을
살아가는 길
밤비
중년에는 요트를 타고 떠나리
아침 단상(斷想)
나무의 시간 속에서
기다림
달
휴식
대답해 거울아
차 한 잔, 너를 만나면
첫사랑
입추(立秋)
미술관 관장님
part 4
도서관 옆 자작나무
우리는 모두 370살
산이 잠들지 못하고
나무 아래서 비를 맞으며
기차에서
놀이터
아이디어(Idea), 넌 왜 그래
기차
짜장면
카페에 나는 없다
지우지 마세요
도둑
있는 것들은 당당해
회룡역
달맞이 꽃
반딧불
나무의 11월
● 해설
더없이 정갈하고 애틋하고 반짝이는 _ 전호영
[2021.02.21 발행. 101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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