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을 다스리다 문득
류준식 시조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비울 것 다 비웠는가? 채울 것 채웠는가? 이토록 하얀 밤! 사무사思毋邪 밤이어라.
비우지 않고 채울 수 없으련만 비우지 않고 내 어찌 잠들기를 바라는가? 비우는 것은 새로운 출발의 약속임을 몰랐더냐?
나도 그처럼 마음의 눈으로 보자 나도 그처럼 마음의 입으로 말하자 내 안에 있는 그를 닮게 하소서!
앞모습에 혈안 되어 밀쳤던 뒷모습, 이제 다스리게 하소서!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 고통 내 추함을 관리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내 속에서 피어나는 한 떨기 꽃인 것을!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서시 | 해걸음길
제1부 어리석음
어리석음
다짐
그 역에 와보니
길손
내 모습
노욕老慾
두더지
모닥불
사람살이
삶의 지혜
세월강
수술 만감
유상무상
유정 무정
하물며
황혼
제2부 불면의 터널 속을
공생
늦불
불면의 터널 속을
불면을 다스리다 문득
삶
문득
폭우
알곡을 고르자니
일출
포장마차
알면 뭘 해
제3부 임의 흔적
그리움의 덫
가슴에 묻은 여자
내 가슴의 반쪽 다리
동행 ‧ 1
동행 ‧ 2
애모
이기고도 지는 싸움
임의 향기
임의 흔적
정
짝사랑
짧은 만남
할배, 왜 말이 없소
할애비 소원
손자야
내리사랑
제4부 섬의 단장
계화 포구
갯가에 가면
새만금 갯벌
등대
바위섬
불 꺼진 포구
뻘게와 늙은 아낙
섬의 단장斷腸
파랑
알섬
해녀
제5부 종유석을 보며
고인돌
낮달
노래방
단감나무
월훈月暈
덧니
돌멩이의 항변
말 말 말
문풍지
불나비
종유석을 보며
칼과 방패
제6부 어느 봄날에
새해맞이 ‧ 1
새해맞이 ‧ 2
입춘 ‧ 1
입춘 ‧ 2
지금쯤 남녘에는
오는 봄 ‧ 1
오는 봄 ‧ 2
우수雨水 ‧ 1
우수雨水 ‧ 2
경칩驚蟄
춘란
어느 봄날에 ‧ 1
어느 봄날에 ‧ 2
꽃진 거리
오월의 아침
청보리밭에서
하늬바람 ‧ 1
하늬바람 ‧ 2
여름밤 · 1
여름밤 · 2
제 7부 첫눈 오는 밤
처서 ‧ 1
처서 ‧ 2
가을에
갈대와 바람
만추晩秋 ‧ 1
만추晩秋 ‧ 2
만추晩秋 ‧ 3
첫눈 ‧ 1
첫눈 ‧ 2
첫눈 오는 밤
샛강에 겨울이 오면
겨울밤
잔설
● 해설
자연과 인생을 음유吟遊 하는 선비 시인 _ 김광한
[202.02.25 발행. 134쪽. 정가 5천원(전자책)]
※ 이 책은 콘텐츠몰.com 에서 바로 구매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콘텐츠몰 바로가기 (클릭)
◑ 전자책 미리보기(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