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소방서(서장 김용근)는 지난 5일 서울 소재 소방서 최초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1차 접종 대상자는 코로나19 감염자를 이송하는 구급대원이다. 이들은 구로보건소에 직접 방문해 신원 확인을 거쳐 접종 예진표 작성 후 백신을 접종한다. 접종 후에는 별도의 공간에서 30분 정도 이상 반응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소방서는 교대근무 특성상 인원을 분산해 하루 약 30명씩 4일동안 111명의 대원을 대상으로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백신을 접종한 구급대원은 “처음이라 긴장했는데 특별한 이상 증상은 없다”며 “하루 동안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겠다”고 말했다.
김용근 서장은 “이번 백신 접종이 모범사례가 돼 많은 분이 코로나19 종식에 앞장서주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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